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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계시의 꿈을 꾸다

2007/11/06

꿈에서 숫자의 나열을 보았다.
꿈속이지만 나는 알아차릴 수 있었다. 숫자의 나열! 그것은 롯또!
혹시? 주식? 종목넘버?

아니다 계시란 원래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게다가 번호가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롯또 번호임에 분명했다.

나는 이 상황이 꿈이라는 것을 이미 알아챘기 때문에.
꿈에서 벗어나 잠을 깨고 번호를 적기 위해 노력했다.

그 때 부터 잠과의 사투가 시작되었다.
잊기 전에 일어나서 번호를 적어야 해. 적어야 해! 적어야 해! 게다가 오늘은 토요일!

나는 번호를 잊지 않기 위해서 번호의 나열을 계속해서 읽고 외우고 되뇌었다.
번호를 계속해서 외우자 갑작스레 어떤 규칙성이 눈에 들어왔다.

응? -_-?

이것은 -_-?

1 6 3 8 4 이건 합쳐 읽으면 16KByte -_-;

번호를 다시 조합해보았다.

3 2 7 6 8 이건 합쳐 읽으면 32KByte -_-;

응? -_-?

가만보니 번호는 한 줄에 4개나 5개씩이 서로 떨어져 있었는데.
어느것도 롯또식의 6개 넘버가 적혀진 줄은 없었다.

1 0 2 4 ;;;; 2의 10승 ;;;

아 놔;;;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뭐야

결국, 꿈속에서 나는, 이 꿈이 직업적 강박관념에 의한 개꿈이라고 판단짓고.

그냥 더 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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